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하시모토 마사카즈 감독 "짱구, 우리가 살고 싶은 모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가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2년 TV 시리즈로 방영된 짱구는 1993년 ‘짱구는 못말려:액션가면 VS 그레그레 마왕’을 시작으로 24년간 꾸준히 극장가를 찾았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습격!!외계인 덩덩이’는 짱구 시리즈의 2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작이다. 외계인 덩덩이에게 꼬마꼬마 파워를 맞아 어린이가 돼버린 짱구의 엄마, 아빠가 어른으로 돌아가기 위해 덩덩이의 아빠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렸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일본 하시모토 마사카즈(42) 감독은 국내 개봉을 앞둔 지난 17일 내한, 극장판 짱구의 25주년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25주년 기념작을 맡았다고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다만 25주년인 만큼 기념할만한 요소는 넣고 싶었죠. 일종의 팬서비스랄까요.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야기가 나왔고 과거 등장했던 캐릭터를 넣기로 했습니다. 넣을 거면 다 넣어야 의미 있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줄거리 상관없이 24편까지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중간중간 등장하게 됐죠. 그걸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하시모토 감독이 만든 극장판 짱구는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총 24편 중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2013),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2015)을 연출했다.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은 짱구 시리즈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고, 일본영화 비평가 대상과 애니메이션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첫 작품이 21번째, 두 번째가 23번째 시리즈였죠. 그리고 또 2년 뒤 25번째 작품을 맡게 됐고요. 제가 짱구를 만들 때 항상 모토로 삼는 게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것, 새로운 걸 만들자는 거죠. 이번에는 그게 덩덩이었습니다. 짱구 시리즈에서 부수적 등장인물이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덩덩이는 처음으로 끝까지 함께하죠. 제 모토와 일치하게 된 거죠.”

하시모토 감독의 말대로 덩덩이는 짱구와 함께 이번 영화를 끌고 나간다. 스토리만큼 눈길을 사로잡는 건 덩덩이의 외형. 덩덩이는 마치 사람의 엉덩이를 연상시키는 머리와 찢어진 눈을 가졌다. 하시모토 감독은 “덩덩이를 너무 귀엽지 않게 만드는 게 목표였다”고 했다. 

“귀여우니까 용서할 수 있다는 생각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신 캐릭터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이해되게 만들고 싶었죠. 그래서 귀엽지 않게 만드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외형상으로는 썩 내키지 않지만, 알수록 좋은 애라는 생각이 든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하죠.”

반면 짱구를 만들 때는 새로움을 최소화하려 애썼다. 특히 ‘똑똑해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짱구를 처음 만났을 때는 저 역시 독자였습니다. ‘이런 바보 같은 아이가 있나? 재밌다’ 싶었죠(웃음). 이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야 할 짱구의 매력입니다. 짱구는 어른스러워지지 않아야 하죠. 보통의 주인공과는 달라요. 똑똑해지기보다 어딘가 바보스럽고 의지 없이 흘러가는 느낌, 그것이 짱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짱구가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 역시 여기 있다고 덧붙였다.

“시간이 흘렀고 시대가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짱구 곳곳에도 녹아있겠죠. 하지만 짱구는 한결같이 자기 페이스대로 살아요. 인간 근본에 있는 이기심을 기분 좋게 표현하고 있다고 할까요? 어찌 보면 우리가 살고 싶은 모습을 통쾌하게 속 시원하게 표현하는 거죠. 그런 변하지 않는 캐릭터성 때문에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것이고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에게 연이 닿는다면 짱구 시리즈를 또 한 번 함께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하시모토 감독은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합니다. 짱구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도 남아있고요. 물론 현재는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짱구는 자유로운 캐릭터인데 미리 정해놓으면 재미가 없지 않겠습니까?(웃음)”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CJ E&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