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장기적인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인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9일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안)'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드론은 연 5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이다. 하지만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강약구도가 고착되고 있어 범정부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현재 704억원 시장규모를 4조1000억원으로 키우고 기술경쟁력 세계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오는 2022년까지 약 1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투자를 한다. 산업용드론 6만대 상용화도 계획했다. 

우선 국내외 유망 분야 산업용 및 미래형 드론 시장을 타깃으로 개인용 자율항공기(PAV) 개발을 확대한다. 비즈니스 모델 중심의 R&D를 늘려 신기술과 신제품 조기 상용화를 지원한다.

다른 산업과 드론간 융합할 수 있도록 판교에 드론기업지원허브를 운영한다.

드론 전용 이동로(Drone-Highway)를 설치해 한국형 드론교통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거점별 비행시험장과 인증센터를 포함한 글로벌 수준의 시험·인증 인프라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안을 관계부처 의견수렴과 항공정책위원회에서 확정하고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자료=국토부>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