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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추경·정부조직법 처리 속도전…공무원 증원 예산 막판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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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본회의 '추경안' 상정 가능할까…여야, 이견 좁히지 못해
정부조직법, 안행위 법안소위 논의 시작…이르면 오늘중 의결

[뉴스핌=이윤애 기자] 여야가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막판 속도전에 들어갔다. 1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 조정소위는 주말인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세부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여야는 공무원 증원 예산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해 18일 본회의에 추경안 상정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 공무원 증액…야3당 "전액 삭감" vs 여당 "원안 유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무원 1만2000명 증원을 위한 예산 80억원 원안을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전액 삭감을 요구하는 등 양측이 한치도 물러서지 않아 합의가 쉽지 않아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 조정소위원회는 17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예산 세부 심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전날인 16일 오후 백재현 소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3당을 향해 "이번 추경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면서도 만성적으로 부족한 소방관과 경찰관, 사회복지 서비스에 종사하는 공공일자리 만드는 추경"이라며 "국회 정상화의 의미를 되새겨 '일자리 추경'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도록 정부 출범에 필요한 최소한의 요구에 대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상황점검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추경이라고 하면서 향후 30여년간 수십조원의 예산이 드는 공무원 늘리기, 일회성 알바 예산에 불과한 공공일자리를 만들어 이것을 마치 시급한 일자리 확대 또는 창출인 것처럼 국민을 현혹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무원 늘리기 예산 80억원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도 공무원 증원 예산인 80억원에 대해 전체 규모의 0.07%에 불과하지만 이번 추경의 색깔과 성패를 좌우할 '뇌관 같은 상징적 항목'이라면서 절대 불가론을 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추경에 포함된) 공무원 증원은 앞으로 30년간 522조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일"이라면서 전액 삭감을 요구하는 동시에 "국민의당은 그 대신 중소기업 취업 청년 임금 지원에 1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진짜 일자리 추경이 되도록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미 올해 본예산에 관련 비용 500억원이 있는데 추경에 그걸 포함해 정치공방을 만드는 것이 현명한가"라며 "공무원 증원 문제가 정리되면 (추경이) 7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득했다.

결국 예결위 추경안 조정소위는 공무원 증원 부분을 가장 마지막에 심사하고, 나머지 안에 대한 심사부터 진행하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관련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야3당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유재중 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정부조직법, 수자원 관리 업무 이관·국민안전처 폐지 '이견'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개정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후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 소위 논의를 마치면 이날 중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에서 의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정안에서 ▲수자원 관리 업무를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 ▲국민안전처 해체 후 안전기능 행정안전부로 통합 등의 방안에 대한 야당의 반대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강석호 한국당 의원은 "환경부는 규제, 국토교통부는 건설 사업을 하는 하는 부서"라며 "상반된 기능을 수행하는 두 부서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같은 당 윤재옥 의원은 "국민안전처 폐지에 대한 논리가 약하다"며 "안전기능이 행안부로 통합되면 행안부 장관에게 과부하가 걸려 안전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를 개편해서 행정안전부로 통합하고, 수자원과 수질, 환경 정책을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은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며 "정부가 최소한의 개편안을 제출한 만큼 국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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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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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대학 해킹 지속…보호법은 '국회 계류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권과 대학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회의 입법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은폐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증거 보전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금융사 CEO 보안책임·침해사고 증거보전 강화 추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킹 등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모두 16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대학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월에는 서강대에서도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당수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금융회사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조치의 최종 책임자로 명시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침해사고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는 총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민규 의원도 지난달 14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때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접속기록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자료를 은닉하거나 폐기·위조·변조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조사 방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손명수 의원도 지난달 21일 해외 기업이 지정한 국내 대리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피해구제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리인에게 시정명령과 변경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증거은폐 제재·유출정보 불법유통 차단 입법 속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사후 대응을 위한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17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조사 개시 이전과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은닉·폐기·위조·변조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도 지난 7월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를 처벌하고 다크웹 등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의 탐지·삭제·차단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자료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형수 의원도 지난달 7일 퇴직자나 부서 이동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변경·말소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고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주요 법안 6건 모두 정무위 계류…향후 입법 성과 주목 여야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실제 국회 심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안 6건은 모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유동수 의원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만 지난해 12월 1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뒤 올해 3월 31일 상정됐으며 이후 의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5건은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은 일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 대표자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을 명문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권한도 강화했다. 다만 이미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별개로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와 침해사고 조사 과정의 증거 확보, 유출정보의 불법유통 방지를 포함한 추가 입법 과제는 여전히 국회에 남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권을 넘어 대학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유사 법안을 중심으로 협의에 나서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 oneway@newspim.com 2026-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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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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