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땅부르 호라이즌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
[뉴스핌=김세혁 기자] 루이비통이 300만원대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고가를 자랑하는 명품브랜드 답게 충전기 가격만 25만원이다.
루이비통은 최근 유튜브에 자사의 첫 스마트워치 탄생을 알리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땅부르 호라이즌(Tambour Horizon)'이라 명명된 이 스마트워치는 2002년 처음 생산된 루이비통 시계 '땅부르'를 베이스로 한다.
직경 42mm, 두께 12.55mm의 땅부르 호라이즌의 메인 디자인은 그라파이트, 모노그램, 블랙 등 세 가지다. 페이스(바탕화면)는 얼마든 기호에 맞게 편집 가능하며, 시계줄 종류는 남녀 각각 30개나 된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웨어 2100, OS는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탑재됐다. 512MB 램과 4기가 저장공간, 390X390 아몰레드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통화, 알람, 날씨, 만보계 외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성능은 보통으로, 1회 2~3시간 충전에 최장 22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흥미로운 것은 역시 가격. 그라파이트와 모노그램은 약 300만원, 블랙은 약 365만원으로 정해졌다. 시계줄은 약 38만~61만원 선이다. 특히 자석이 내장된 전용 충전기는 루이비통 고유의 제품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가격은 무려 25만원이나 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