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남, 울산 등 지역 11개 영업점 운영 지속키로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통폐합 점포수를 조정하기로 했다. 기존 126개 점포 중 25개 지점을 남기고 모두 폐점하겠다는 방안에서 총 36개의 지점을 남기기로 조정한 것. 이에 따라 폐점율도 80%에서 71%로 조정됐다.
11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기존 통폐합 이후 남게 되는 11개 센터와 14개 영업점에 더해 제주, 경남, 울산, 충북 등의 지역을 포함한 11개의 영업점을 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은행은 총 36개의 지점이 남게 될 전망이다.
씨티은행 측은 “영업점의 통폐합은 임금단체협상의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임금단체협상에서의 노사합의와 별도로 11개의 영업점을 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WM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아직 디지털을 통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