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역시 이효리! 일주일간 쏟아낸 그의 사이다 발언5

기사입력 : 2017년07월11일 07:58

최종수정 : 2017년07월12일 08:13

가수 이효리/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이현경 기자] 컴백과 동시에 마지막 무대를 보여준 이효리, 아쉽게도 그의 컴백 활동은 일주일이었다. 4년이란 공백의 시간이 무색하게도 그의 입담과 끼는 여전했다.

무대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물론이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빛나는 이효리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시원한 사이다 입담을 펼친 이효리의 말 BEST5다.

1. 우리 부부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가 없어서다
지난 6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효리는 JTBC ‘효리네 민박’ 이후 이어진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반응이 ‘저 남편, 혹은 저 여자, 어떻게 서로한테 잘하느냐’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오빠는 왜 나한테 저렇게 안해주냐’라고도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효리는 “돈 안 벌고 편하면 잘 살 수 있다. 맞벌이 부부가 상사한테 시달리고 집에 와서 말이 잘 나오겠는가”라며 상황의 차이를 말했다.

그는 “물론 지난 20년 동안 저는 너무 힘들었다. 그 과정 덕분에 여유롭게 서로에게 집중하면 살 수 있는 거다. 그 프로그램을 보며 자괴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더라. 그러지 마세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라며 시청자들을 위로했다.

2. 내가 한 건 스몰웨딩이 아닌 초호화 웨딩이다
‘라디오스타’에서 이효리로 인해 결혼 트렌드가 바뀌었다며 스몰 웨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이효리는 “사실은 초호화 웨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스몰웨딩은 평범한 예식장에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효리에 따르면 자신의 소원이 집에서 태어나고 집에서 결혼하고 집에서 죽는 것. 운이 좋게도 남편 이상순과 뜻이 맞아 집에서 결혼하게 됐다. 이효리는 “집이 마당이 넓고 (지인들에게)비행기 값 다 내주고 숙소도 다 잡아줬다. 아침부터 밤까지 '마스터셰프코리아1'에서 1등한 셰프님께 부탁했고 맞춤으로 요리해줬다. 의상은 친구인 디자이너 요니P가, 포토그래퍼도 제일 친한, 가장 잘 나가는 홍장현, 축가는 김동률이 해줬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하는 이효리 <사진=JTBC '뉴스룸' 캡처>

3. 꼭 현실에서 이루어야 할 것을 꿈꿔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손석희 앵커마저 당황하게 만든 이효리. 그는 3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나눴다.

인터뷰 말미 손석희는 이효리에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히기 싫다. 어떤 뜻인지는 알겠는데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가능한 것만 꿈꾸는 건 아니지 않나. 어쨌든 저의 바람이고 욕심이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손석희는 “질문한 사람을 굉장히 머쓱하게 하네요”라며 이효리의 일침에 당황했다. 이에 이효리는 “아니에요”라며 손사래를 치며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4. 나이가 들면 스스로 내려놓고 싶어요
이효리의 음악 색이 달라졌다. 여전히 대중은 ‘텐미닛(10minutes)’, ‘유고걸(U go girl)’과 같은 밝은 노래를 원한다. 이번 앨범 ‘블랙’은 대중의 기호보다 이효리가 원하는 음악에 집중했다.

6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MC들이 “이효리표 밝은 노래가 듣고 싶다”고 하자 이효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것도 있다. 제가 지금 마흔이 다 되어서 어떻게 10분만에 남자를 꾄다고 하느냐”며 반문했다. 이에 MC들은 “마돈나도 섹시 콘셉트를 하지 않느냐”고 하자 그는 “마돈나는 마돈나고, 저는 저예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돈나는 나이가 들어도 섹시한 것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저는 나이가 들면 스스로를 내려놓고 싶은 사람이에요”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5. 결혼 결심 후 내가 바람 필까봐 걱정된다

이렇게까지 솔직할 수 있을까. 어쩌면 기혼자 혹은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모두 다 한 번씩 다 생각하는 고민이다. 나의 반려자와 평생을 무탈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 방송에서 남편 이상순과 단란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그가 ‘라디오스타’에서 결혼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밝혀 공감을 샀다.

이효리는 “제가 바람피는게 늘 걱정이었다. 늘 2년씩 남자친구가 바뀌었는데 앞으로 50, 60년을 살아야하지 않나”라며 “바람피워서 온 국민에게 질타를 받으면 어떡하나. 지금도 그 생각은 유효하다. 그래서 사람이 없는 제주도로 갔다. 요가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도 남편에게 했느냐”는 MC의 물음에 “맨날 한다. 자기도 걱정된다고 하더라”며 재치 넘치게 말했다. 이어 “남편 걱정은 안되느냐”는 질문에 “걱정을 안했는데. 이번에 '효리네 민박' 방송이 나간 이후 호감도가 높아졌다”라며 은근히 남편 자랑까지 덧붙여 호감을 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 MBC '라디오스타'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사진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