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12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제니퍼 리 모건 국제 사무총장을 초청해 제1회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화여대 제공] |
10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은 그린피스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이다.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의 첫 번째 연사로 특별 초청된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은 '행동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 ‘왜 시민의 힘은 승리하는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3월 전 세계 40개국에서 동시 진행된 탈석탄 운동 '브레이크 프리(Break Free)'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적 시민운동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 해결과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한국 시민들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은 지난 23년간 NGO에서 활동하며 기후변화 분야에 헌신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NGO 대표단으로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약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세계 최대 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영국의 환경분야 싱크탱크인 E3G, 국제환경연구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WRI)등에서 국제기후프로그램 디렉터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버니 맥디아미드와 함께 그린피스 공동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는 국제기구 및 NGO 대표, 석학 등 세계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초청해 재학생 대상 강연, 질의응답, 토론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화여대 국제교류처가 이달에 신설했다.
이날 진행되는 이화 글로벌리더와의 대화는 기조벌언, 질의응답, 자유대화 등의 순서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다. 환경문제에 관심있는 이화여대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