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리니지M이 장기흥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6일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21일 출시 이후 7월 2일까지 누적 가입자 700만명을 기록하며 일평균 매출 9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 1일엔 일매출 13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초반 흥행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고객 기반이 과금력이 충분한 30대 이상임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흥행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앞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결과 아이템 거래소 기능이 탑재된 리니지M에 대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 확정됐다. 구글 플레이 기준으로 기존의 리니지M은 리니지M(12)로 명칭이 변경돼 12세 이용가로 서비스되며, 거래소 시스템이 탑재된 새로운 리니지M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이번에 탑재된 거래소 시스템은 게임내 시장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지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저들의 장기적인 플레이 기반을 제공해 장기흥행에 있어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난 3018억원, 영업익은 9.2% 줄어든 7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니지M 매출이 10일분만 반영되고 초반 런칭을 위한 마케팅비 지출과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부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리니지M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0.6% 급증한 19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