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대검찰청은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을 직무대리로 보임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노승권 대구지검장의 전보로 공석이다.
현재까진 이정회 2차장과 이동열 3차장이 업무를 분담해 맡아왔지만, 정기인사까지 현 상황을 유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차장검사 산하에는 8개 형사부, 2개 조사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등이 있어 분담체제로는 사건결재에 대한 부담이 크다. 특히 주요 사건들에 대한 수사와 공판이 1차장 산하에서 진행되고 있다.
직무대리로 보임한 윤대진 검사는 오는 7일부로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그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막역한 사이로, 지난 2006년 현대차 비자금 수사 당시 동반 사직서를 쓴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한편, 윤 검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가 받고 있는 직무유기 등 혐의 재판에서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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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검사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