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김학순 교수·임지아 겸임교수 연구팀이 제작한 군인·소방관·경찰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젝트 영상 '제복을 입은 대원들 : Men in Uniforms'이 용산 전자랜드와 수서역 SRT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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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자랜드에서 6월 호국의 달 기념으로 연평재단과 서강대 영상대학원 교수연구팀(김학순, 임지아 교수)이 제작한 미디어파사드 '제복을 입은 대원들(Men in uniforms)'이 상영되고 있는 모습. [서강대학교 제공] |
4일 서강대학교에 따르면 연평재단과 손잡고 제작한 해당 영상은 최첨단 기법 '미디어 파사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미디어 파사드란, 건물 외벽 유리에 설치된 LED 조명을 이용해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용산 전자랜드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상영이 시작됐다. 수서 SRT역에서는 이달부터 상영된다. 시간은 오후 6시 반부터 밤 11시까지다.
'제복을 입은 대원들'은 '군인' '소방관' '경찰' 세가지 스토리로 구성된다.
6.25 참전용사들과 대한민국 국군 합동 유해발굴의 이야기가 포함됐다. 또한 화재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4층 건물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린 최길수 소방관, 6.25 전쟁 당시 우리 소중한 문화재들을 지켜낸 고 차일혁 경감의 이야기 등도 담겼다.
이 프로젝트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목숨을 걸고 평화와 국민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군인, 소방관,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위해 준비됐다. 동시에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세대 간의 소통을 영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복을 입은 대원들'은 연평재단 웹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10월 국군의 달에는 서울시청과 수서역 SRT, 용산역에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연평해전'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김학순 서강대 영상대학원 교수 한국 근대사 속의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노력을 영상작업을 통해 해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