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올해 상반기 말 미국 제조업 경기가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설문조사 집계 기관별로 확장 속도는 차이가 있었다.
ISM 제조업 PMI<그래프=ISM> |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8로 5월 54.9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신규수주지수는 63.5로 5월 59.5보다 높아졌고 산출지수는 57.1에서 62.4로 상승했다. 고용지수는 5월보다 3.7포인트 오른 57.2로 집계됐다.
반면 앞서 시장조사기관 마킷(Markit)이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최종치는 52.0으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산출지수는 53.7에서 52.6으로 내렸으며 신규 수주지수는 53.5에서 51.6으로 내렸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자들은 2분기 실망스러운 마지막을 보고했다"면서 "성장세가 조만간 빨라질 조짐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PMI는 1월 최고치를 기록한 후 내렸고 6월 공식 제조업 지표에서 기껏해야 스태그네이션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