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4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가 지난 5월에도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를 제시했다.
김지영·이상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2017년 손해율 개선 및 효율적인 비용관리 등으로 수익개선폭 증가가 예상되고 IFRS 17, 신지급여력비율 등 제도 변화에 따른 국내 보험회사들의 자본확충 부담 및 자본적정성은 당장 올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향후 금리 상승 기대감은 보험회사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에 따르면 4개 손보사의 지난 5월 당기순이익은 255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7% 증가했다.이는 전보종별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이익이 1004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4개 손보사 전체 손해율은 81.3%로 전년동월 대비 3.1%포인트 개선됐다.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등 전보종별로 손해율이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