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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본가' 세종 방문 주 1.5일…"발로 뛰는 노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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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만에 현장 방문 3번…"정책 당국자들이 꼭 해야할 일"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 3주 총평은 '발로 뛰는 소통 행보'다.

전임 부총리보다 더 자주 더 오래 기획재정부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에 머무르고, 주 1회 꼴로 실제 정책이 작동하는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 세종청사에 주 1.5일 방문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는 한 주에 1.5일 꼴로 정부세종청사를 찾는다. 기재부 확대간부회의가 있는 월요일에는 세종에 내려오고, 그 다음날 점심까지 세종에 머무르다 올라가는 식이다.

김동연 부총리의 주 1.5일 세종 방문은 전임 부총리와 비교했을 때도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이는 수치다. 전임 유일호 부총리는 보통 한 주에 월요일 하루 방문했고, 한달에 4번 방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 달에 두 번 방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종합관에서 열린 경기중등교장협의회 1학기 총회에서 특강을 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했지만, 아직도 각 부의 수장인 장관들은 한 주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머무른다. 장관 업무 특성상 부를 대표해 청와대 및 국회를 상대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주 김동연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의 빠른 통과를 설득하기 위해 야 3당 정책위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동연 부총리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비교적 세종에 오래 머무르는 것은 기재부 직원들과의 소통 및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후문이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부총리가 세종에 머무르는 날짜 수나 현장 방문 횟수 등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소통 면에서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 취임 3주만에 현장방문 3번

실제 김 부총리는 정책이 작동하는 현장을 자주 찾는 편이다. 취임 3주 만에 일자리 관련 현장을 이날까지 총 세 곳 방문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취임 첫주에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IT기업 아이티센을 찾아 청년 사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주에는 협동조합 기념식을 찾아 협동조합 대표들과 오찬을 갖고 사회적 경제 실현에 힘을 보태줄 것을 독려했다.

이날에는 시화공단 시흥비지니스센터를 찾는다. 시화공단 내 위치한 주식회사 프론텍을 찾아 현장을 순회하고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실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30일 "책상에서 일을 하면서 여러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일을 하고있지만, 현장에서 사람들 얘기를 많이 듣고 사무실에서 몰랐던 일을 깨닫는것이 정책당국자들이 꼭 해야할 일"이라면서 현장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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