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방송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경찰 수색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BS 관계자는 30일 뉴스핌에 “경찰들이 낮 12시 쯤 수색을 마치고도 1시간 남아 곳곳을 둘러본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오늘 사전 녹화 및 생방송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KBS 신관 뮤직뱅크 사전 녹화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KBS 측은 녹화실에 있던 관람객 150여 명을 대피시켰으며, 경찰은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수색을 마쳤다.
걸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 /이형석 기자 leehs@ |
한편, 경찰은 이를 ‘허위 신고’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달 들어 걸그룹 에이핑크에 해를 끼치겠다고 협박한 신고가 세 차례 접수된 것과 관련, 경찰은 성문 분석을 통해 모두 동일인물로 보고 추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