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강적들'에 표창원이 출연해 인천 초등생 살해범에 대해 말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한 가운데,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가해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표창원은 "19세 이하의 경우에는 20년 이상의 형을 줄 수 없도록 하다보니까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 어머니나 국민이 공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표창원은 "20년형을 다 살 가능성이 없다. 중간에 행형 성적이 좋으면 감형이 되서 아마 15년 이내로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말을 들으면 (피해자) 부모님 마음은 억장이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령은 "(인천 초등생 살해범이) 정신 질환자라고 보시냐"고 물었다. 표창원은 "우선 정신질환으로 인한 범죄를 가누는 국제적인 기준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표창원은 "첫째는 자신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 자신이 살인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며 "둘째는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는 상태.살인에 대한 결과를 판단하지 못한다. 세번째는 본인의 행동이 범죄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표창원은 "그 기준을 여기에 적용한다면, 김 양은 자신의 행동을 명확히 알았고, 결과도 알았다. 그 행동이 처벌받을 범죄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절대 정신질환으로 인한 범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창원은 "사이코패스인지 여부는 만 18세 이상 검사가 가능하다"며 "6개월 정도의 장기적인 관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TV조선 '강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