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1위’ 최운정 “캐디 아버지 조언 덕에 자신감 상승” (여자 PGA KPMG 챔피언십). <사진=뉴시스> |
‘공동1위’ 최운정 “캐디 아버지 조언 덕에 자신감 상승” (여자 PGA KPMG 챔피언십)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운정과 양희영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최운정(27)은 6월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6588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 양희영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를 마친 최운정은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이 ‘캐디 아빠’라고 밝혔다. 최운정은 “골프백을 맨 아버지(최지연 씨) 덕택에 자신감을 얻고 전환점이 됐다. 샷과 퍼트 모두 잘 됐다. 아버지의 조언과 함께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6개 홀에서는 퍼트 라인을 잘 읽었다. 퍼트가 잘 된 게 좋은 스코어의 원동력이다. 아버지 덕택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 29.7개로 78위를 기록중인 최운정은 이날 퍼트를 27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2015년 7월 캐디 아버지와 함께 출전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전문 캐디를 고용했으나 성적이 신통치찮아 올 5월 볼빅 챔피언십부터 아버지와 함께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날 27번째 생일을 맞은 유소연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FH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