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YG 원이 7월 11일 데뷔를 앞두고 데뷔 필름을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원의 데뷔필름 ‘ONE DAY’를 전격 공개하고 7월 11일 데뷔를 알렸다. 이 필름에는 원이 데뷔를 준비하던 과정이 마치 영화 트레일러 같은 영상미로 담겼다.
몽환적이면서도 나른한 느낌의 배경 음악이 깔린 데뷔 필름은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원의 묘한 감정선과 여운을 담고 있다. 밝은 분위기 가운데 어딘지 모르게 그늘진 원의 양면적 매력을 모두 엿볼 수 있다.
원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제작한 이번 영상은 GDW감독과 함께 작업했다. 이 감독은 원의 타이틀곡 ‘그냥 그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감독으로도 참여했다.
앞서 원은 2015년 원펀치라는 2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고, ‘쇼미 더 머니’ 시즌 4와 5에 2년간 연속 출연해 랩 실력을 보여줬다.
외모에서 풍기는 꽃미남 이미지와 달리 '쇼미더머니'에서 원은 쟁쟁한 언더 랩퍼들과 함께 경쟁하고 무대에 오르며 ‘맘 편히’ ‘니가 알던 내가 아냐’ ‘거북선’에 참여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원을 YG로 직접 영입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원의 솔로 출격을 결정했다. 원의 타이틀곡명 ‘그냥 그래’는 원의 단독 작사이며, AOMG 소속 프로듀서인 차차말론과 함께 공동작곡한 곡이다.
YG 관계자는 “오늘 7월11일 원의 솔로 데뷔곡은 총 두 곡으로 더블 타이틀 곡이다”이라며 “이미 곡 제목이 공개된 ‘그냥 그래’와 또 다른 타이틀곡이 한 곡 더 있는데,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촬영을 마친 상태”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원은 7월 11일 YG 첫 하반기 주자로 화려하게 솔로 데뷔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