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구준엽, 강원래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뉴스핌=이지은 기자] 클론이 서로에 대한 우애를 드러냈다.

29일 클론(구준엽‧강원래)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더리버사이트호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창환 프로듀서가 함께 참석했다.

이번 클론의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의 타이틀곡 ‘에브리바디(EVERYBODY)’는 세월의 흐름 속에 묻어나는 자신들의 연륜과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이날 구준엽은 “오랜만에 클론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준비했지만, 울컥한 부분은 없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강원래 씨와 함께 하면서 울컥한 순간을 꼽자면, 강원래 씨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다. 당시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뛰어 나와서 김송 씨와 저를 찾는다는 말에 울컥했다. 사경을 헤매는 순간에 날 찾는다는 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 강원래는 “예전에 활동했을 때 정말 치열했다는 걸 이제 와서 느낀다. 활동하면서 정말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잘 견뎌냈다. 지금은 사이가 안 좋으면 탈퇴하고 해체하는 그룹도 있는데, 우리는 진짜 형제 같은 느낌”이라며 우애를 과시했다.

한편 클론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We Are’에는 타이틀곡 ‘EVERYBODY’를 포함해 ‘밤디라리라(ft.에일리)’ ‘GO TOMORROW’ ‘ORE ORE O’ ‘BOB BOB DEE LALA’ ‘90'S DJ KOO DRIVING MIX’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