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리뉴얼 및 신제품 출시
'푸른색+흰색' 라벨도 시원하게 바꿔
[뉴스핌=장봄이 기자]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표 맥주 '하이트ㆍ맥스'의 리뉴얼과 신제품 ‘필라이트’ 출시 등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하이트 엑스트라콜드'의 도수를 기존 4.3%에서 4.5%로 조정했다. 최상의 맥주 맛을 선사하기 위한 변화로, 페일 라거 본연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이미지=하이트진로 제공> |
실제 엑스트라 콜드 공법으로 완성된 하이트는 맥주의 숙성부터 생산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인 영하의 온도로 유지해 불순물과 잡미를 완벽히 제거, 페일라거 본연의 시원하고 깨끗한 맛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직관적이고 세련된 컨셉트로 라벨 디자인을 변경했다.
새로운 라벨은 브랜드명과 '엑스트라 콜드'를 제외한 기존의 인포그래픽 요소를 모두 제거했다. 또 푸른색과 흰색으로 얼음 결정을 형성화한 패턴을 배경에 적용해 '차가운' 맥주병의 느낌을 살렸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는 지난 4월에 출시돼 20일 만에 완판됐다.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의 90년 역사 주류 노하우로 만든 제품이다. 100% 아로마호프와 맥아,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깔끔한 맛과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항상 소비자들의 입맛과 시장 변화에 맞춰 최상의 맥주 맛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새로운 카테고리인 발포주와 가성비에 주목하면서 필라이트의 인기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