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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회장 “벤처투자 성장 지속...우선손실충당제 등 제도정비 필수”

기사입력 : 2017년06월27일 14:03

최종수정 : 2017년06월27일 14:03

작년 벤처캐피탈 신규투자 3조, 운영자산 30조원 달성 ‘사상 최대’

[뉴스핌=최주은 기자] “미국과 중국은 작년 벤처투자가 줄었지만 우리 국내 신규투자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굳건한 시스템과 기반을 갖추기 위해 규제 개혁과 제도 정비를 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투자 3조원, 운영자산 30조원 시대에 걸맞는 투자시장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비생산적인 환경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역설했다.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지난해 벤처투자시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신규투자금액 2조1503억원, 신규 벤처펀드 결성금액 3조199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투자액도 사상 최고치인 4000억원 수준. 이와는 달리 미국과 중국의 벤처투자는 지난해 각각 9.3%, 25.4% 투자규모가 줄었다.

이 회장은 “미국과 중국의 벤처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내 벤처투자 최고치 경신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최근 벤처캐피탈 시장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펀딩, 액셀러레이터, 창업‧벤처 PEF 등 다양한 유형으로 벤처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등 투자저변이 확대됐다”며 “민간자본과 함께 다양한 LP들의 벤처펀드 출자 증가, 초기기업 투자증가 등 질적으로도 성장을 거듭했다”고 강조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으로 이전보다 위상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다만 여전히 불식되지 않고 있는 우려들을 잠재우고 굳건한 시스템과 기반을 갖추기 위해선 규제 개혁 및 제도적 정비가 필수”라며 “벤처투자 관련 법령 통합문제, 우선손실충당제도 문제, 인력 수급 문제, 회수시장 활성화 등 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비생산적인 환경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새 정부의 출범은 벤처캐피탈 산업을 성장시켜줄 절호의 기회”라며 “선순환 고리에 진입한 지금 상황을 기회 삼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인프라를 구축해 미국, 중국 부럽지 않은 선진화된 벤처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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