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BGF리테일이 홍석현 전 중앙일보ㆍJTBC회장 등의 지분이 블럭딜로 매각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3일 오전 9시 4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일대비 8%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9% 하락한 9만9400원에 장을 출발하는 등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석현 전 회장과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은 BGF리테일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해 2천500억원대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전 회장 등은 전날 장 종료 후 BGF리테일 블록딜을 통해 종가대비 9% 할인된 가격에 250여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 배경에 대해 BGF리테일 관계자는 "홍석현 회장은 승계 이슈 때문에 자금이 필요하다고 들었고, 홍라영 부관장의 경우는 '개인적인 사유'라고만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