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티페리 인스타그램> |
[뉴스핌=정상호 기자] 미국 유명 가수 케이티 페리가 일본 전범기의 디자인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케이티 페리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패션 사업 'Katy Perry Colletions'의 신제품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웃는 표정과 우는 표정의 피에로가 한쪽씩 그려진 신발 한켤레가 찍혔다. 그 중 배경이 일본의 전범기의 패턴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여 몇몇 네티즌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전범기는 2차 대전 당시 일제가 사용한 깃발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케이티 페리가 이 디자인을 사용한 것이 일본을 옹호한 것으로는 볼 수 없는 만큼 이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팬들은 못마땅할 수도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만행이 잘 알려지지 않았겠지"라며 불편해했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이 정도면 이건 디자인으로 봐야 한다" "욱일기라고 몰아가긴 억지가 있다"면서 케이티페리를 옹호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