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회생 절차 중인 중견 건설사 경남기업이 SM(삼라마이더스)그룹 품에 안겼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각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최근 진행한 경남기업 본입찰에서 SM그룹 계열인 우방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경남기업의 매각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작년에만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본입찰에서 응찰자가 없어 최종 유찰됐다.
이번 매각도 불발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SM그룹이 막판에 인수 의지를 보였다. SM그룹은 중견 건설사를 인수해 종합 건설사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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