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3분기 내 출시 예정...국내, 이달 말 공개 후 7월부터 판매
[뉴스핌=한기진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SUV 격전장’인 유럽에서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요 25개국 기자단 및 오피니언 리더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형 소형SUV ‘스토닉’의 미디어 프리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신형 소형SUV ‘스토닉’의 실차를 공개하고 △1.6 디젤 등 예상 엔진 라인업 △R&H 및 NVH 기술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주요 상품설명을 진행했다.
이처럼 기아차가 ‘소형SUV’ 강세 지역이자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신차를 대대적으로 공개한 것은 ‘스토닉’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된 ‘스토닉’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돼 찬사를 받았던 프로보(PROVO)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다.
당시 콘셉트카 ‘프로보’는 ‘기아차 특유의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이 높게 평가받아 iF, 레드닷과 함께 독일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되는 자동차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받았다.
스토닉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로 SUV의 강인함은 물론 민첩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미와 실용성을 강조한 실내는 운전자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기아차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은 유럽에서 3분기내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이달 말 공개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