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숭의초 폭행사건으로 본 학교폭력 실태 “피해자 절반 초등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실과 복도서 쉬는시간 언어폭력 최다
제한된 공간에서 연속 발생이란 특수성
꼬집기·밀치는 행동 등 학교폭력에 해당
피해 사실 알리고, 학교는 은폐 말아야

[뉴스핌=김기락 기자] 최근 서울 숭의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폭행 사태에 가해자로 지목된 재벌 손자와 연예인 윤손하 씨 아들을 학교 측이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학교폭력과 안이한 대응책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교폭력이 피해자 스스로 폭력 사실을 감추려 하고, 학교 구성원들에 의해 은폐되기 쉽다는 점을 큰 문제로 지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폭력을 미성숙한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성장통’으로 간주하는 경향도 학교 폭력이 끊이지 않게 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생애주기별 학대폭력에 대한 통합적 접근과 정책 대응’ 연구보고서에서는 일반폭력과 다른 학교폭력의 특수성을 문제로 지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 폭력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학교폭력은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가하거나 당하는 금품이나 물건의 강탈, 폭행, 공갈, 협박 및 성폭행 등을 지칭한다.

보고서는 학교폭력은 같은 학교․학급이라는 같은 공간 내 학생들 사이에 발생하는 탓에 사건 발생 이후에도 일정 기간 가해자, 피해자가 마주치게 된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보고서는 “일반폭력은 연속성이 없으나 학교폭력은 학교 내에서 끊임 없이 특정 학생에 대해 행해지고, 문제의식 없이 학생들 사이에 학교 내 하나의 잘못된 문화처럼 형성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차별 없는 공정한 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는 믿음에 반해 적지 않은 수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유형의 학교폭력으로 인해 죽음을 고민할 정도의 엄청난 고통에 직면하고 있다는 경험적 사실에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폭력의 유형은 크게 신체폭력과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장난을 빙자해 꼬집기, 힘껏 밀치는 행동 등도 상대 학생이 폭력행위로 인식한다면 학교폭력에 해당된다. ‘꼬집어놓고 장난이야’라고 하더라도, 당한 사람이 폭력이라면 폭력행위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6개월 이상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폭력일 경우 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비사회화된 공격적 품행장애’라고 진단하고 있다. 또 체포돼 법적처벌을 받을 경우 ‘범죄행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고서에서는 전통적인 학교폭력 외에 ‘심리적 위협’도 학교폭력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힘의 우위에 있는 개인 또는 패거리들이 주위 학생들에 대해 언어적 위협, 놀림, 소지품 은닉, 따돌림, 집단에 의한 무시, 신체적 폭력, 성추행, 금품갈취는 물론, 기물손괴 등의 행동을 하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주위 학생들이 심리적인 소외감과 극도의 불안감을 겪고, 신체적인 상처와 물리적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상태라면 학교폭력이 발생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학교폭력 청소년 보호체계에서 보호체계의 공공성 제고(25.6%)를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어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서비스 확대 및 접근성 제고(20.9%), 관련 기관 간 연계성 제고(14.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자의 절반 48.6%가 초등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유형은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34.8%으로 가장 많았다. 학교폭력 피해는 교실과 복도 등 주로 학교 안에서 쉬는 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