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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중국증시종합] MSCI편입 기대감, 상하이 0.68%↑

기사입력 : 2017년06월19일 16:55

최종수정 : 2017년06월19일 16:55

상하이종합지수 3144.37 (+21.21, +0.68%)      
선전성분지수 10262.80 (+71.56, +0.70%)        
창업판지수 1816.40 (+6.35, +0.35%)   

[뉴스핌=홍성현 기자] 19일 중국 주요 지수는 중국 A주(본토증시)의 MSCI편입 기대감에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21포인트(0.68%) 오른 3144.37 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56포인트(0.70%) 상승한 10262.8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6.35포인트(0.35%) 오른 1816.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17억위안, 1992억위안이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122.16으로 개장해 완만한 상승장을 연출하며 3144.37로 강보합 마감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각, 한국기준 21일)로 예정된 중국 A주의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지수 편입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A주의 MSCI신흥시장지수 편입 도전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 2013년부터 MSCI 편입을 시도했으나 정부의 시장 개입, 주요 종목 거래중지 등의 이유로 실패했었다.

장샤오쥔(張曉軍)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대변인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증감회는 MSCI편입을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며, “어떤 신흥지수든 중국 A주가 빠져있다면 그 지수는 불완전한 것”이라고 기대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한편 이날 5월 중국 대도시 주택가격이 발표됐다. 19일 중국국가통계국은 5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1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0.7%를 기록한 4월 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 시장은 둔화폭이 완만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9일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업종별로는 방산, 가전, 금융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제지, 문화미디어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또 시장조사업체 앱 애니(App Annie)가 발표한 ’2017년 5월 글로벌 모바일게임 랭킹’에서 텐센트 산하 왕자영요(王者榮耀 펜타스톰)가 매출 종합 1위에 오르며, 헝다가오신(恒大高新 002591)을 주축으로한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19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7일물 500억위안, 14일물 400억위안, 28일물 3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 물량은 100억위안으로, 인민은행은 이날 1100억위안(18조3000억원)을 순공급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797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6.7995 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상승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19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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