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까사미아 장남은 비선?.."공식 직함 없이 새 브랜드 지휘"

기사입력 : 2017년06월14일 14:09

최종수정 : 2017년06월14일 16:15

이형우 대표, 씨랩 브랜드 런칭행사서 격의없는 소통
16살 위 전문경영인 등에 손 올리며 인사도
오너 2세로 3대주주.."하반기부터 본격 차별화"

[뉴스핌=함지현 기자] "홈스타일링 브랜드인 씨랩(C_LAB)을 제가 시작했는데 올해 초 사무용가구 전문 브랜드 우피아에서 까사미아로 소속을 옮겼습니다. 현재 제가 까사미아 본사 직함은 없지만 영업 등 전반적인 부분은 제 지휘 아래 있습니다."

이현구 까사미아 회장의 장남인 이형우 까사미아우피아 대표<사진=까사미아>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호텔 라까사에서 열린 '씨랩키친' 론친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이형우 까사미아우피아 대표는 시종일관 격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곳에 참석한 기자들 한 명, 한 명에게 먼저 찾아가 명함을 건넸다. 손을 편 채 상대방의 손을 쥐지 않는 독특한 방법으로 악수를 청하던 그의 모습은 집에 초대한 손님을 맞는 듯 했다.

올 초 새로 영입한 전문경영인 지철규 대표를 소개할 때는 지 대표 등에 손을 올리는 등 집안의 어른 같은 모습을 보였다. 1978년생인 이 대표는 1962년생인 지 대표보다 16살 어리다. 보기에 따라서는 건방지다는 오해를 살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현구 까사미아 회장의 장남인 그는 계열사인 까사미아우피아 대표직을 수행하고 씨랩 등을 총괄하면서 경영 수업을 차근 차근 밟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 대표는 현재 까사미아에서 공식 직함이 없지만, 지분 17.26%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아버지인 이현구 회장(48.05%), 어머니인 최순희씨(21.14%)에 다음으로 지분율이 높다.  

이 대표는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 까사미아의 프리미엄 주방브랜드인 '씨랩키친'과 관련해서도 본인의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 씨랩키친은 고객이 원하는 색상, 마감재, 구성, 액세서리 등을 선택·제작하는 100% 맞춤형 디자인을 제안해 차별화하는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다.

그는 "지난 10년간 홈퍼니싱 시장의 변화를 보면 단순히 결혼할 때 해가는 혼수가구 패키지에서 이불, 데코레이션 상품 등 무한대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까사미아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는 여러 회사들이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어 우리가 차별화를 둘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는 다른 회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재미 요소·건강·시각 만족 제품 등 세가지 축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부터 많은 부분이 차별화 돼서 고객들에게 보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까사미아는 가정용 가구뿐만 아니라 사무용 가구인 까사미아 우피아, 디자인 호텔인 라까사, 캐주얼 레스토랑인 까사밀,·까사스토리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론칭한 씨랩키친 뿐만 아니라 향후 종합 인테리어를 포함해 수평적·수직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까사미아는 1982년 창립된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로 현재 직영점·대리점·백화점 매장을 포함해 70여개의 유통망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21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