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사진), 2군행 자청... KIA 타이거즈 “‘가다듬고 오겠다’ 자원해 수용”. <사진= 뉴시스> |
임창용, 2군행 자청... KIA 타이거즈 “‘가다듬고 오겠다’ 자원해 수용”
[뉴스핌=김용석 기자] 임창용이 2군행을 자청했다.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는 6월10일 임창용을 2군으로 내리고 한승혁을 1군에 올렸다. 이에 대해 KIA측은 “임창용이 9일 넥센전서 4-4 동점이던 상황에서 9회초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자청해서 ‘2군에서 가다듬고 오겠다’고 지원,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임창용의 2군행은 올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그는 2017시즌 4승4패, 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2차례.
임창용의 2군행으로 KIA는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임창용 대신 김윤동이 마무리를 메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김윤동, 심동섭, 한승혁, 김진우 등을 순차적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10일 현재 2연패를 당해 2위 NC와의 격차는 불과 0.5경기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