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르헨티나, 5년만에 브라질에 1대0승 ... 삼파울리 감독 데뷔승, 네이마르 공백 컸다. <사진= 브라질 축구협회> |
메시의 아르헨티나, 5년만에 브라질에 1대0승 ... 삼파울리 감독 데뷔승, 네이마르 공백 컸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를 떠나 아르헨티나를 선택한 호르헤 삼파울리 감독의 데뷔전 무대를 승리로 일궜다.
피파랭킹 2위 아르헨티나는 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랭킹1위’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가브리엘 메르카도(세비야)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꺾은 것은 지난 2012년 11월 2-1 승리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이날 삼파울리 감독은 아르헨티나 팀을 3-4-3 포메이션으로 크게 변화를 줬다. 메시, 디발라, 이구아인을 쓰리톱으로 내세우며 첫승을 일구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끝에 승리를 일궜다.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 메르카도는 포스트를 맞고 나온 오타멘디의 헤딩 슛을 재차 슈팅, 골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멜버린 경기장에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이름이 9만5000여명의 관중에게 불리어졌다. 이로써 티테 브라질 감독은 9경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후반전들어 브라질은 추격전을 폈지만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의 공백과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 카세미 루 등이 출전하지 못한 구멍을 메우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