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사진), 10개월만에 시즌 첫 경기... 오는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끝으로 은퇴. <사진= 신화사/뉴시스> |
우사인 볼트, 10개월만에 시즌 첫 경기... 오는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끝으로 은퇴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우사인 볼트가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AP통신은 7일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골든스파이크 대회 남자 100m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을 한달 앞둔 전초전 격인 대회로 볼트가 출전한다면 10개월만의 대회 출전이다. 이미 볼트는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볼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골든스파이크는 내가 성인 무대에 뛰어든 뒤 처음으로 초청받은 대회다. 마지막 시즌에 이 대회에 나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볼트는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총 1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칼 루이스(미국)를 제치고 이 대회 최다 금메달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100m, 200m, 400m 계주, 2011년 대구에서는 100m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 200m와 400m 계주에서만 금메달을 수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