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현대차, 중국통 디자인 전문가 영입... 글로벌 3각 편대 완성

기사입력 : 2017년06월06일 23:44

최종수정 : 2017년06월06일 23:44

[ 뉴스핌=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중국 시장만 담당할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가 영입한 인물은 폴크스바겐그룹 중국 디자인 총괄인 사이먼 로스비로 그를 중국 기술연구소 현대차 디자인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사이먼 로스비 <사진=현대차>

사이먼 로스비 상무는 이달 중순부터 현대차에 합류하며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과 함께 현대차 중국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 중국 디자인센터 근무 경험을 살려 현대차그룹 중국기술연구소 디자이너 육성, 인재 확보에도 기여한다.

사이먼 로스비 상무는 지난 10년 동안 중국 소비자의 기호를 연구하고, 이를 차량 디자인에 최대한 담아내면서 중국 자동차 디자인 업계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런던대학교 기계공학과와 영국왕립예술학교 자동차 디자인 석사과정을 거쳐 1991년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첫발을 뗐다. 30대 초반에 벤틀리 선임 디자이너로 임명됐다.

그는 롤스로이즈 실버 세라프, 벤틀리 아르나지 등 럭셔리카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특히 벤틀리 컨티넨탈GT의 디자인을 주도했다.

2001년부터 폴크스바겐 독일 본사에서 디자인 전략을 수립했고, 2008년 폴크스바겐 중국 디자인 총괄로 임명됐다.

중국에서 근무하면서 폴크스바겐 중국 전용모델인 산타나와 뉴 라비다, 중국형 파사트 등을 디자인했다. 2016년 양산돼 호평을 받은 라만도와 피데온 등도 사이먼 로스비의 작품이다.

현대차는 이번 인사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3대 시장의 디자인 총괄을 모두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로 구성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 유럽 디자인센터장은 BMW 출신 크리스토퍼 채프먼과 토마스 뷔르클레가, 중국 디자인 담당에는 사이먼 로스비가 가세해 글로벌 3각 편대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여기에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과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의 지휘로 협력체제를 완성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구상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벤틀리에서 넘어온 현대스타일담당 이상엽 상무, 올해 초 부가티에서 영입한 제네시스 유럽디자인팀 알렉산더 셀리파노브 등이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