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박원숙이 가면성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박원숙이 출연해 "가면성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박원숙이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
박원숙은 가면성 우울증의 증세에 대해 "외부에 드러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실제로는 속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박원숙이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
이어 박원숙은 "나는 몰랐다. 설문에 다 체크를 했더니 병원에서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며 "나는 '뭐 또 그런게 있어?'라고 그때는 무슨 병인지도 몰랐는데 '나도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박원숙이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
박원숙은 "우리가 흔히 아는 폐병, 밤톨만한 거 앓고 나았다더라. B형 간염, 그것도 항체가 있다더라. 그런데 나는 모르는 거다. 너무 힘들고 그랬다. 몸에 아파서 그런 줄도 모르고"라며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서 아플 시간도 없었다'고 하는데 진짜 그랬다. 계속 긴장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