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SK증권은 에이티젠에 대해 대표 제품인 'NK Vue Kit'의 건강검진용 매출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로 하반기부터 수익 개선 폭이 점차 높아질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2일 "하나로 의료재단,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전문 검진기관과 주요 대학병원, 5대 수탁업체 등 'NK Vue Kit'의 도입 기관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미 1분기 제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하반기에 공급 협약을 맺은 대형 검진기관, 수탁업체 물량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에이티젠은 단백질 안정화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NK Vue Kit' 및 연구용 시약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NK Vue Kit' 는 NK세포의 활성도 측정을 이용한 면역력 검사 자가검진 기구 를 말한다.
이 연구원은 특히 에이티젠의 해외시장 진출도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그는 "상반기 중 허가가 예상되는 인도네시아는 하반기부터 매출 개시가 유력하다"며 "북미 지역의 경우 대장암 진단 및 예후 추적을 시작으로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 대한 임상 마무리 단계로 특히 대장암은 미국 소화기 질환 학회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높은 신뢰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매출원가율 15.7%에 비해 영업이익률은 3.3%로 낮은 편이나 내년 영업이익률은 약 30%대까지 높아질 전망"이라며 "대형 수탁업체, 검진센터, 공공기관 등이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해외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개선 폭은 점차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