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사진=CJ E&M> |
[뉴스핌=이현경 기자] 나영석PD가 중국의 ‘윤식당’과 ‘삼시세끼’ 표절 논란이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나영석PD는 “같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아직까지 중국의 프로그램을 직접 본게 아니라 표절이라고는 못하겠다. 기사는 봤지만 확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도 “만약, 저희 프로그램을 따라 만든 거라면 기분이 좋진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영석PD는 “저희 프로그램 포맷이 많이 비싸진 않다. 포맷을 구매하면 디테일한 부분도 가이드하고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그는 “구매하면 나쁘지 않은데, 사실 베끼는 게 더 힘들다. 잘 모르는데 물어보기도 그렇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가능하면 비싸지 않으니까 정품을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나영석PD는 중국 방송의 표절 논란의 이유가 한한령과 관계가 있을거로 조심스럽게 바라봤다. 그는 “1, 2년 전만 해도 정품을 구매했다. 그런데 아마 한한령으로 경직된 상황이라 그런지 정품을 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그들 자체도 눈치가 보이는 상황인 듯 하다”면서 “양국의 관계가 풀린다면 다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 후난TV에서 방영되는 '향왕적생활' 역시 '삼시세끼' 표절 의혹을 사고 있다. 중국 후난위성TV에서는 '윤식당'과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알려져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