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레드벨벳 슬기 <사진=KBS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레드벨벳 슬기가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을 통해 첫 연기 데뷔를 한다.
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레드벨벳 슬기, 마마무 문별, 러블리즈 수정, 소나무 디애나, 오마이걸 유아, 전소미, 김소희, 김영도CP, 고국진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레드벨벳 슬기는 "첫 연기라서 걱정이 많았다. 방송을 본 멤버들이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줬다"며 "연기에 대해 물어보니 '너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마음 편하게 연기해라'고 조언해줬다. 조언대로 내 연습생 생활을 돌이켜보며 편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슬기는 극 중 걸그룹 '옆집소녀'와 레드벨벳이 다른 점에 대해 "극 중에서도 또래 친구들이 모였기 때문에 크게 다른 점은 모르겠다. 음악적으로는 레드벨벳은 통통튀는 곡이 많은데 옆집소녀는 멋진 곡을 부른다. 곡이 6월에 음원으로 발매되는데 꼭 순위권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바램을 드러냈다.
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소미 <사진=KBS 제공> |
전소미는 극 중 연기하기 제일 힘들었던 장면으로 김청하와 대립하는 신을 꼽았다. 그는 "아이오아이에서 제일 친한 언니가 김청하다.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는데 기분 상한 척, 화를 내야하는 연기가 어려웠다. 결과물을 봐도 많이 아쉬운 장면이었다"고 털어놨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고국진PD는 캐스팅 이유에 대해 "또래 위주로 섭외해서 방송을 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에 10~20대 사이에 있는 친구들을 캐스팅했다. 또한 정상에 있는 친구들은 뒤에서 박수쳐주는 친구를 돌아보고, 박수쳐주는 친구는 정상에 있는 친구를 보고 더욱 노력할 수 있게 다양하게 캐스팅을 했다"며 "서로 다른 그룹의 멤버들이 모여서 걸그룹 멤버들의 애환을 글과 연기로 풀어나가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인기 걸그룹 멤버 일곱 명이 드라마 대본을 쓰고 연기하는 국내 최초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네이버를 통해 첫 공개 됐으며 오는 10일부터 KBS N, KBS World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