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88명 표결 참석해 164명 찬성으로 총리 인준안 가결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국회 인준을 받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고 있다.<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임명장을 받은 이 총리는 30분 후인 오후 6시 국무총리실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1일 오전 전체 회의에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 본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상정하고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에는 재적 의원 299명 가운데 과반인 188명이 참석해 참석 의원 과반인 16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20표, 기권은 2표, 무효는 2표로 나타났다.
여당인 민주당 의석이 120석임을 감안할 때 각각 자율투표와 반대투표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도 상당수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표결 과정에서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해온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 의장에게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가라"고 외친 뒤 전원 퇴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