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 오늘 세인트루이스 우완 마르티네스 상대로 ‘선발복귀 테스트’.<사진= AP/ 뉴시스> |
LA 다저스 류현진, 오늘 세인트루이스 우완 마르티네스 상대로 ‘선발복귀 테스트’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이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오늘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월1일 알렉스 우드의 선발 일에 류현진(30)을 투입하기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류현진의 맞상대는 우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6)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10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재활에 성공한 류현진은 LA 다저스서 5선발을 꿰찰 것으로 당초 전망됐다. 하지만 올시즌 7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4.75로 부진했다. 결국 롱릴리프로 변신, 5월2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에다 겐타에 이어 6회부터 등판했다. 결과는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불펜 세이브.
이후 류현진은 “다시 선발로 나서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고 로버츠 감독도 그의 보직이 일시적인 것임을 피력한 바 있다. 다만 우드의 부상이 경기메 다음 경기 부터는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 이번 경기는 류현진의 선발 테스트 경기라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행히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금껏 3차례 세인트루이스를 만나 1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고 있다.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그가 선발진에 힘을 실어주면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현재 LA 다저스서 여섯 번째 선발투수다. 팀이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할 때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