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사진), 세계 28위 샘 퀘리 꺾고 ‘프랑스오픈 생애 첫승’... 2회전 상대는 랭킹 80위 데니스 이스토민. <사진= AP/ 뉴시스> |
정현, 세계 28위 샘 퀘리 꺾고 ‘프랑스오픈 생애 첫승’... 2회전 상대는 랭킹 80위 데니스 이스토민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현이 프랑스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테니스의 간판’ 정현(20·67위)은 5월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600만 유로·약 452억원)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28위’ 샘 퀘리(28위·미국)를 3-1(6-4 3-6 6-3 6-3)로 꺾었다.
이로써 2015년 예선 1회전, 2016년에는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프랑스오픈에서 첫승을 거뒀다. 정현은 2회전에서 31세의 데니스 이스토민(80위·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한다. 정현은 이스토민과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샘 퀘리는 2016년 윔블던 대회에서 당시 무적으로 군림하던 랭킹 1위 조코비치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선수다. 특히 샘 퀘리는 직전 대회인 제네바 테니스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98cm의 장신에서 내려 꽂는 강서브가 주무기인 이 선수를 상대로 정현은 정교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승리로 이끌었다. 퀘리는 서브 에이스를 19개(정현 6개)기록했지만, 범실은 54개(정현 23개)에 달해 무너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