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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0.4초만에 암산하는 영재·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따라 그리는 미술 영재…이들에게 숨은 사연은?

기사입력 : 2017년05월31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5월31일 00:00

'영재발굴단'에서 암산 영재와 미술 영재가 공개된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홈페이지>

[뉴스핌=이지은 기자] ‘영재발굴단’에서 미술 영재와 암산 영재가 공개된다.

31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따라 그리는 김하민 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영재발굴단의 형, 누나들을 보고 ‘내가 그들보다 더 잘 그릴 수 있다’며 도전장을 내민 당찬 아이가 나타났다. 제작진은 그 주인공을 찾아 부산으로 향했다.

하굣길에서 한 아이를 만났는데, 갑자기 돌담 위로 올라가더니 포즈를 잡는다. 알고 보니, 이 아이가 미켈란젤로의 조각상 다비드에 빙의되어 변신해버린 것.

하민 군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각종 미술 작품의 향연이 펼쳐진다. 독특한 색감의 유화부터 수묵화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멋진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하민이 엄마는 “다빈치, 미켈란젤로, 고흐, 피카소 전부 다 이 세상에 없으니까 지금 훌륭한 화가는 나 혼자 남은 거라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하민 군은 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디테일한 표현부터 웅장한 스케일의 그림까지 모두 그려내 부모님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위인전을 즐겨 읽은 후부터, 하민 군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따라 그리는 일에 푹 빠져 있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그림 실력이 들쑥날쑥한 하민 군의 작품들 때문에, 부모님은 정말 아이가 그림에 재능이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위대한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하민 군의 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국민영재판정단과 전문가가 나섰다. 아이의 가능성을 제대로 이끌어주고 싶은 부모님의 고민은 과연 해결될 수 있을까.

아울러 최연소 암산왕, 김성환 군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세상 어느 곳이든 숫자만 있다면, 만 다섯 살 성환 군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된다. 그는 세상의 모든 숫자를 순식간에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눈다. 그런 성환 군이 암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0.4초다.

성환 군은 처음 나갔던 ‘전국주산암산대회’에서 유치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0년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만 4살의 나이로 전체통합 랭킹부 10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성환 군은 시간이 갈수록 암산을 잘 해야 한다는 욕구와 부담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조금이라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면, 성환 군은 눈물을 보이며 밤새 문제집을 붙잡고 있다. 과연 성환 군은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한편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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