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LG디스플레이 OLED 투자 최선 아니다 - 블룸버그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15:57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15:57

마이크로LED 선점하라..애플도 '관심'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공격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 소식에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30일 폭등한 가운데 미국 투자 매체 블룸버그가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시장의 관측대로 4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OLED 설비에 투입하기는 것은 최선이 아니라는 얘기다.

LG디스플레이 18인치 롤러블(Rollerable) OLED 제품. <사진=LG디스플레이>

블룸버그의 팀 컬판 IT 칼럼니스트는 투자자들이 LG디스플레이의 과감한 투자 소식에 열광했지만 마이크로LED가 한결 나은 투자처라고 주장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 주가는 6%에 이르는 급등을 연출했고, 거래량 역시 최근 20일 평균치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OLED 설비 투자 소식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결과다.

그 동안 시장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인 LG디스플레이가 신제품보다 LCD 투자에 치중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와 달리 급성장하는 OLED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해소하는 데 충분한 호재로 평가 받고 있다.

OLED는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더욱 밝게 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패널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애플이 공급 부족을 우려해 아이폰 신형 공급 계획을 변경할 만큼 수급 측면의 투자 메리트가 높다.

하지만 컬판 칼럼니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한 걸음 더 멀리 내다보고 투자 결정을 내린다면 이보다 마이크로LED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 두 가지 제품의 우월성을 놓고 공방이 뜨겁지만 애플과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진지하게 고민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애플은 부품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잰걸음을 하고 있고, LCD와 OLED 이외에 마이크로LED 개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플의 최대 부품 공급 업체인 폭스콘이 최근 마이크로LED 신생 업체인 이룩스 지분을 매입한 것은 눈 여겨 볼 대목이라는 주장이다

컬판 칼럼니스트는 LG디스플레이에 OLED 시장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는 것보다 마이크로LED 부문에서 앞질러 나가는 경영 전략을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