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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북핵 해결 공동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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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문 대통령 초청...양국 외교장관 2차 전략회의는 파리 개최 희망"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5시 15분부터 35분까지 20여 분 동안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렇게 통화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문 대통령과 나의 대선 승리가 마치 쌍둥이 같다. 내가 프랑스의 경제산업디지털장관이던 2014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것을 굉장히 큰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그 이후 2015년과 2016년에 한국관계에서 큰 활력을 보았는데, 양국관계 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2017년 양국 외교장관 1차 전략회의를 서울에서 했는데 2차 전략회의는 파리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기회가 있기를 기쁘게 고대한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한과 관련한 대화를 매우 길게 했는데, 핵탄두 미사일 개발 우려에 공감하고, 양국의 공동의지를 확고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양국 정상은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한국의 입장을 계속적으로 지지한다. 프랑스는 UN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면서 이란의 핵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와 관련해 유용한 외교군사적 정보를 원하면 공유할 것이고, 또 한국의 관계자를 프랑스에 파견한다면 우리의 외교국방 전문가와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특사를 파견한 소식을 반갑게 들었는데, 프랑스에도 특사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오늘 얘기 나누게 된 이 채널을 정기적으로 유지하고, 대통령이 G20 유럽 방문 시 체류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파리에서 영접할 기회를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보내준 취임 축하 서신을 잘 받았으며 매우 감사하다.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에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통령의 승리는 개방과 관용이라는 프랑스의 가치를 확산하고 진보를 향해 전진해 나가고자 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염원을 반영하는 것이고, 영국의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유럽 통합의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를 같이 하게 됐는데, 나도 마크롱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선거기간 중 좌우를 뛰어넘는 새로운 길을 제시했기에 공감하는 바가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통화를 통해 앞으로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자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양국 간 장관급 차원에서 분야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지난해 개최된 외교장관 전략 대화와 국방장관 회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분야에서도 장관급 대화 채널을 구축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교육 분야 역시 장관급 대화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기대를 전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문 대통령은 "그동안 북핵 문제와 관련한 프랑스 측의 전폭적 지지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대북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면서 단계적이고, 포괄적 접근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가 이란핵 협상 타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핵문제 해결 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올 7월 초 G20 정상회담에서의 만남을 고대하며, 그 때 북핵 해결방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나누었던 대화를 자세히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오늘 통화를 시작으로 우리가 직접 만나지 못할 때에도 전화로 필요한 문제를 협력해 나가자. 특사 파견을 요청한 데 대해 정부 조각이 끝나면 외무장관을 특사로 보내도록 하겠다. 나를 초청해 준 데 대해 감사하고, 빠른 시일 내 방문을 추진하겠다. 외무장관 특사 파견 시 그 문제를 협의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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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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