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토니안이 아버지 납골당을 찾았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미운우리새끼’ 토니안이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하우스메이트 김재덕과 아버지 납골당을 찾는 토니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납골당에 도착한 토니안은 아버지 사진을 바라보며 “사고(불법 도박)를 친 뒤 (아버지께) 부끄러워서 못 오겠더라. 그래서 오랜만에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토니안은 “아버지 그거 아느냐.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 술 드시는 걸 정말 싫어했지 않느냐. 근데 피는 못 속이는 거 같다. 아버지 그렇게 혼자 매일 술 드셨는데 제가 그렇게 산다”고 털어놨다.
토니안은 “그런 생각을 한다. 아버지가 그때 진짜 힘드셨구나, 그걸 내가 너무 몰랐구나…. 그냥 아버지 이야기만 좀 들어 줬어도 그렇게 외롭지 않으셨을 텐데…, 진짜 죄송하다. 그게 제일 죄송하다. 하늘에서는 진짜 술 드시지 마시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재덕은 토니안을 다독였고, 토니안은 “저도 빨리 좋은 사람 찾아보겠다. 혼자 술 먹지 않게. 그리고 이제 다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