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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밤샘토론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JTBC> |
[뉴스핌=황수정 기자] 'JTBC 밤샘토론'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살펴본다.
26일 밤 12시20분(27일 밤 00시20분)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은 '첫발 뗀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성적표는?'이라는 주제로 현 정부에 대해 중간평가를 가져본다.
19대 대선에서 역대 최대 표차를 기록하며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보름여 간 광폭 행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 여론조사에선 87.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을 정도로 대중들은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정부와는 달리, 인수위 없이 출범한 만큼 인선을 조각조각 발표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인사를 살펴보면 계파와 성별, 출신 등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과 전문성 위주의 탕평, 통합에 어울리는 인물들을 주요 요직에 기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위장 전입'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배제하겠다던 공약을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뒤집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 이명박 정부 때 시행된 4대강 사업을 사실상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정책 감사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비정상적으로 진행된 사업이라며 강도 높은 감사가 필요하다는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이미 세 차례의 감사원 감사가 진행된 사안에 대해 또다시 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전 정권에 대한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은 5당 의원들이 총 출동해 올빼미 논객의 자웅을 가린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청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제윤경 민주당 의원과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다시 한 번 맞붙으며,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입당한 최명길 의원, 보수개혁을 주장하는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 정의당 전략통 이정미 의원이 출연한다.
한편, JTBC '밤샘토론'은 26일 밤 12시20분(27일 00시2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