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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JTBC '썰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에서 윤석열 검사의 반전 이력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 유시민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윤석열 검사에 대해 살펴봤다.
유시민은 윤석열 검사에 대해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2013년)을 수사하다가 상부 허락도 안 받고 체포 영장을 집행해서 쫓겨났다. 그러다가 (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팀장으로 발탁이 돼서 돌아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취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시민은 "지금 특검 수사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을 잡아넣은 사람으로만 알고 있는데, 사실 이 사람이 그 전에 보면 안희정 충남지사, 故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자였던 강금원 회장을 다 이 사람이 집어넣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가 "수사 자체에만 집중하는 분이란 얘기죠?"라고 말했다. 반면 전원책은 "제 주변에서는 윤석열 검사에 대한 평가가 극과극으로 엇갈린다"고 말했다.
전원책은 "어떤 분은 검사로서 꼿꼿하고 자기 직분에 정말 충실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어떤 분은 시야가 넓지 못하고 좁게 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이 "검사가 좁게 사건만 보면 되지 뭘 더 보냐"고 반박했다.
전원책은 "검사장급으로 올라가면 시야가 넓어져야 한다. 직책에 따라 요구되는 자질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시민은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런 사람이 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청와대 구성원들이 경각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