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07.83 (+43.76, +1.43%)
선전성분지수 9893.78 (+81.32, +0.83%)
창업판지수 1777.69 (+1.42, +0.08%)
[뉴스핌=이지연 기자] 25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금융주 등 대형주 강세로 모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1.5%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3100포인트 회복에 성공했다.
특히 SSE50지수에 편입된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국평안(601318.SH), 차이나라이프(601628.SH), 신화보험(601336.SH) 등은 3%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중 중국평안 주가는 전일 대비 5.72% 오른 45.49위안으로 마감하며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SSE50지수는 전일 대비 2.74%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금융주 등 대형주 강세로 전일 대비 1.43% 급등한 3107.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거래소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나란히 상승장을 연출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83% 오른 9893.78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08% 오른 1777.6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가전을 제외한 대다수 섹터가 오른 가운데 증권과 은행 업종이 3% 넘게 올랐다. 부동산, 채굴 섹터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테마주로는 스펀지도시가 5%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25일 차이신이 중국 중금공사(CICC)의 최신 리포트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동산 시장 레버리지 규제 강화, 채권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A주에 상대적으로 많은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날 중국 국가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낮춘 데 이어 국유기업 26곳의 등급도 함께 하향 조정했다. 대상 기업은 차이나모바일, 중국해양석유총공사, 시노펙(600028.SH) 등이다.
25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69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9% 절상됐다.
25일 중국 상무부는 인민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은 환율 조작이 아니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위안화 환율 오버슈팅 및 급등락을 방지키 위해 인민은행이 시장에 달러 유동성을 제공했지만 이는 위안화 환율의 절대 수준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25일 인민은행은 역RP 거래로 7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도래하는 역RP 규모는 700억위안에 달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19억1000만위안, 2268억200만위안을 기록했다.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4287억1200만위안에 달했다. 전 거래일 거래량 3423억3900만위안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5월 25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