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전자의 세탁기 광고가 글로벌 광고제에서 수상했다.

LG전자는 지난해 공개한 ‘드럼세탁기 위 카드탑 쌓기’ 동영상이 최근 열린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의 ‘AME 어워드(Advertising & Marketing Effectiveness Award)’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AME 어워드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에서 크게 성과를 거둔 광고물에 주어지는 상으로 500: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다. 전략 기획, 창의성, 매체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난 해 4월 공개한 LG전자 광고 동영상은 4달 만에 누적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 작동하는 세탁기 위에 카드탑 쌓기라는 방법으로 세탁기의 저진동 기술력을 표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동영상은 ‘카드 쌓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브라이언 버그(Bryan Berg)가 1000rpm의 속도로 돌고 있는 LG 드럼세탁기 위에서 12시간 동안 3.3m 높이의 카드탑을 쌓아 세계 기네스 기록을 달성하는 내용이다.

동영상에 등장한 LG전자 저진동 드럼세탁기(모델명: FH6F9BDS2)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 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LG만의 혁신 기술이다.

한창희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상무는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 냉장고가 1년간 절약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1만8072개 전구 불 밝히기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흡입력으로 33층 빌딩 오르기 ▲광파오븐의 세밀한 온도 조절 성능을 이용해 도자기 굽기 등 이색 동영상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AME 어워드 본상 수상작 중 한국 기업의 광고물은 자사 동영상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