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민에 개방, 더운 날씨에도 끊이지 않는 발길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역 고가도로를 허물고 지난 3년 간의 공사 끝에 고가 공원으로 재탄생한 '서울로 7017'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역 8번 출구 앞에서 본 '서울로7017' 모습. |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서울로7017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많은 시민들이 20일 정식 개장한 '서울로7017'을 찾고 있다. |
서울역 광장 인근 서울로에는 30도에 가까운 높은 기온과 뜨거운 햇빛에도 가족들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개장일인 만큼 그동안 기다렸던 서울로의 모습을 보기 위한 시민들이었다.
'서울로7017' 안에 마련된 놀이공간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
시민들은 서울로에 마련된 각종 식물과 꽃을 보며 여유를 즐겼다. 서울로에서 보이는 숭례문과 서울역 옛 역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로7017'을 찾은 한 시민이 서울역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울로7017'을 찾은 시민들은 햇빛이 뜨거워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들고 산책을 했다. |
'서울로7017'을 찾은 시민들은 햇빛이 뜨거워 햇빛 가리개 아래서 휴식하고 있다. |
정오가 가까워오자 햇볕이 더욱 뜨거워 지면서 쉴 공간을 찾는 시민들도 많았다. 방문객은 많지만 그늘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45년 간 운영된 서울역 고가의 역사를 기념해 일부 구간에는 철근과 콘크리트 등 고가 구조물을 보존해뒀다. |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