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알 마드리드 하메스 로드리게스(사진), 931억원에 맨유 이적 임박”. <사진= AP/뉴시스> |
[EPL] “레알 마드리드 하메스 로드리게스, 931억원에 맨유 이적 임박”
[뉴스핌=김용석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고향인 콜롬비아에서는 그의 맨유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7500만 유로(약 930억8000만원)라는 높은 금액을 지불할수 있는 리그는 프리미어리그(EPL) 뿐이며 그중에서도 막대한 예산을 약속 받은 무리뉴가 매우 유력하기 때문이다.
유럽 현지매체들은 로드리게스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주전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몸값을 7500만유로로 정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맨유가 기꺼이 이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고 첼시는 역시 아직 의사를 철회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25세인 로드리게스는 주말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홈 관중들에게 이미 작별 제스처를 취해 사실상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2014년 월드컵 영웅(콜롬비아 8강 견인)이기도 한 로드리게스는 AS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팀에 잘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선발에서 자주 밀리면서 레알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수차례 얘기해 왔다. 로드리게스는 레알에서 109경기에 출전해 36골을 작성했다.
또한 로드리게스의 계부도 스페인 카데나 SER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로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교체선수가 되느니 다른팀에서 선발로 나갔으면 좋겠다. 지난 주말 주말 세비야전에서 로드리게스가 남긴 긴 작별인사는 마드리드 팬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며 이적을 확인했다.
가레스 베일 때문에 로드리게스가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계부는 “로드리게스와 베일은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누가 누구에게 걸림돌이 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의 맨유 이적은 이번 주말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