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클리오가 국내 헬스앤뷰티(H&B)스토어 색조 부문 점유율 1위 인데다 해외 진출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가는 5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클리오의 H&B스토어 색조 카테고리 부문 점유율은 2016년 25%로 7%p 증가하며 1위를 기록했다"며 "주요 3사 H&B스토어(올리브영, 왓슨스코리아, 롭스)의 매장 수가 연평균 30% 증가함에 따라 H&B 부문 매출액은 연평균 44%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중국 세포라, 왓슨스 내 입점 확대와 미국, 동남아로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50.1% 증가한 405억원"을 예상했다.
다만 본격적으로 실적개선이 이뤄지는 시기는 3분기 이후라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클리오의 매출액을 전년비 31% 증가한 2527억, 영업이익을 21% 늘어난 311억원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