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트와이스 '시그널', 애교 넘치는 초능력 소녀로 컴백 "우린 입덕하기 좋은 걸그룹"(종합)

기사입력 : 2017년05월15일 20:40

최종수정 : 2017년05월15일 20:48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 앨범 '시그널(SIGNAL)'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양진영 기자] 트와이스가 애교 넘치는 초능력 소녀로 컴백했다. 신곡 '시그널'에서 트와이스는 JYP 특유의 강렬한 리듬과 퍼포먼스로 5연속 흥행 기록을 쓴다.

트와이스는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4번째 미니앨범 'SIGNAL(시그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시그널' 첫 무대를 공개하기 앞서 'TT'와 'KNOCK KNOCK'을 먼저 선보이며 신곡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시그널' 무대에서 트와이스는 교복을 변형한 의상으로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강조했다. 앞서 블랙아이드필승과 계속해서 협업했던 트와이스는 이번에 박진영PD의 곡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기존의 경쾌한 분위기는 유지한 채로 독특한 비트와 랩을 더해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꾸몄다. '찌릿춤' '하트춤' 등 단숨에 눈길을 끄는 포인트 안무도 돋보였다.

지효는 "3개월 전에 'KNOCK KNOCK'으로 컴백 했었는데 빠른 시간에 돌아오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그동안 나연언니가 시작하고, 훅도 나연언니와 제가 하고 랩은 채영이와 다현이만 했었다. 그런 파트배분들이 다양해져서 새로운 느낌이 든다"고 트와이스의 변신을 소개했다.

신곡 '시그널'의 뮤직비디오에 관한 설명도 곁들였다. 지효는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서 신호를 보내는 콘셉트다. 학생다운 사랑스러움을 어필하기 위해 스쿨룩 콘셉트를 택했다"고 말했다.

또 다현은 초능력 소녀로 변신한 점을 언급하며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초능력은 약간 어설프다. 미나언니는 최면술인데 본인이 걸려서 정신을 잃고 정연언니도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 있는데 역시 본인이 걸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데뷔 때부터 무려 5연속 흥행을 이끈 트와이스는 약간의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이번에 박진영 PD님과 새롭게 곡작업을 했고 안무도 파워풀하게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대중이 사랑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 앨범 '시그널(SIGNAL)'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나연은 특히나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데뷔 전부터 오래 연습고 하고 식스틴을 거치면서 꼭 박진영PD님 곡으로 꼭 활동을 해보고 싶어했다. 색다른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드릴 기회가 온 것 같아서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영과 지효는 이번 앨범에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채영은 "예은 선배님이 저희 곡에 가사를 써주셔서 재밌게 작업도 하고 녹음도 했다. 지효 언니와 제가 작사에 참여를 하기도 했다. 그것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현 걸그룹 중 원톱으로 이견이 없는 트와이스. 멤버들은 "노래마다 따라부를 수 있는 킬링파트가 늘 있었다. 저희가 좀 사랑스럽게 표현하려고 한 걸 좋아해주시지 않았나"라고 나름의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나연은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게 정말 감사하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 있다보니 입덕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트와이스는 15일 오후 6시 신곡 '시그널'로 컴백한다. 이 곡은 트와이스가 데뷔 이후 최초로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와 호흡을 맞춘 타이틀곡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